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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자율신경계란 무엇이며 왜 불안할 떄 교감신경계가 자극이 되고 이러한 신체적인 반응이
나타날까요? 자율신경계란 말 그대로 우리가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는 신경계로 우리 몸에 심장이나, 위장,
창자, 혈관 등의 장기를 지배하는 신경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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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로 나누어지며, 서로 반대되는 역할을 합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는 교감
신경계가 흥분이 되는데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위험에 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신체를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원시시대부터 위험이 앞에 높이게 되면 우리는 상황을 빨리 판단하여 싸워야하거나, 도망가야만 했습니다.
긴박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심장이 빨리 뛰어서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장기에 혈액을 많이 보내야 합니다.
상황을 빨리 판단하기 위해서 뇌에 많은 산소가 필요하므로 뇌로 가는 혈액이 많아지게 됩니다.
또한 많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 호흡이 빨라집니다.
인체에 있는 혈액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당장 위기를 대처하는데 필요하지 않는 곳(위장, 창자 등의
소화기 계통과 신체의 말단 부위와 피부 등)에 혈관은 수축됩니다. 위험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위해서 근육은
긴장이 됩니다.
이렇게 위기상황에 대한 반응은 위험한 상태가 지나가면 자연히 원래 상태로 돌아오게 되는데 위기 상황이 지나갔
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속의 긴장을 풀지 못하고 계속 불안해 하면 자율신경계의 균형 상태가 꺠져서 신체적 증상과
불안한 마음이 계속됩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사라지지 않고 만성적으로 계속되는 경우도 오래동안 긴장만 하고 이완할 줄 모르게 되면 나중에
스트레스가 사라져도 긴장상태는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안때문에 나타나는 신체적 반응이나 증상을 심장이 빨리 뛰고 가슴이 답답하니 심장마비가 오는 것이 아닐까,
소화가 안되는데 위암이 아닐까, 큰병이나 생긴 것이 아닐까 잘못 이해하고 걱정을 하게 됩니다. 걱정을 하면
긴장을 풀지 못하고 불안해져서 또 다시 교감신경계를 자극시켜 신체적 증상이 계속되게 합니다.
이렇게 불안의 악순환이 되풀이 되어 불안 장애가 지속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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