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현 원장의 책 "십대답게 살아라"가 '책따세'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책따세는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의 줄임말입니다.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래는 추천에 대한 기사 내용입니다. 

-2009년 겨울방학 추천도서목록을 내면서-

저희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이하 책/따/세)>은 우리 청소년들이 즐겁고 알차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바람직한 독서문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저희는 우리의  독서 문화가 최소한, 입시를 내세우고 청소년을 무시하거나 들러리로 세우며 이윤을 추구하는 여러 걸림돌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우리 청소년들의 독서 문화가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강제성과 획일성, 상업성에 좌우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에 발표하는 <2009 겨울 방학 추천도서목록>도 이러한 노력 가운데 하나입니다. 
저희가 권하는 책들이, 입시 경쟁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찾고 꿈을 일구어왔던 학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격려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성장통의 아픔으로 ‘가슴밭’이 갈라지는 푸른 영혼들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손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 요즘 십대라고 하면 다 당돌하고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것처럼 보일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처투성이에 고민도 많다. 지나친 엄마의 기대, 시험을 앞두고 마음만 불안한 채 게으름만 피우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 친구 사이에서 겪는 미묘한 갈등 등……. 이런 고민과 갈등을 아이들은 어떻게 풀어낼까? 인터넷을 통해 세상살이 모든 것을 꿰고 있는 것 같은 아이들도 정작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치유하는 법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렇듯 ‘나는 왜 이럴까?’ 자책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청소년들의 힘, 열정, 에너지를 갉아먹는 것들을 컴퓨터 바이러스에 비유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탓쟁이 바이러스, 분노 억압 바이러스, 염려 바이러스 등 다양한 증상과 원인, 해결방안에 아이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잘 읽는다.
스스로에 갇혀 자신의 열정과 에너지를 깨닫지 못하는 아이들이 한 발 한 발 내딛어 부딪혀 보며 세상 밖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 이수영 추천글 (서울 구룡중 국어교사 may0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