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탯줄 혈액에서 채취한 제대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엄마와 아기를 연결한 탯줄에는 꺼져가는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성분,조혈모세포가 있다. 피부미용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태반도 그 원리는 제대혈과 비슷하다.

우리 인체에는 세포를 만들어 각 장기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세포 증식인자가 있는데,태반에는 이 세포증식인자나 핵산 등이 많이 보유되어 있다는 것. 태반은 만성피로,간질환,잦은 음주나 흡연으로 인한 간기능 저하,성기능 장애,갱년기 질환 등의 질병 치료에 주로 이용되어 왔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자신의 환자 치료에 태반을 이용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의 한의학자였던 허준 역시 그의 저서인 동의보감에서 이 효과를 거론한 바 있다. 
최근에는 노화방지와 잔주름,피부 미백에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고,피부과 영역에서도 피부 미용치료제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피부가 탄력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피부의 진피에 분포한 콜라겐,엘라스틴,하알루론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늙게 되면 점점 그 성분들이 줄어들게 되고 그에 따라 피부는 탄력을 잃으면서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발생하게 된다.
태반 내에는 피부세포 분열을 촉진시키는 세포증식인자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늘어지고 주름진 피부에 탄력세포를 재생시켜 맑고 탱탱한 피부로 유지시켜 주고 있다. 또한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다보니 멜라닌이 쉽게 침착되지 않아 기미나 잡티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염증으로 인해 피부가 가렵고 건조해진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
야근을 한 뒤부터 누적된 피로로 인해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고,그로인해 피부의 탄력마저 잃어 처지고 칙칙한 피부와 함께 기미까지 나타나 고민하던 한 젊은 여성은 태반치료 후 정상의 컨디션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탄력있고 맑은 피부를 갖게 되었다고 고마워 한 사례도 있었다. 
태반 치료는 각 질환과 개인의 건강,피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횟수가 다소 다르지만,일주일에 2회 정도 10회 이상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시간이 없어 자주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보다 현저한 치료효과를 필요로 하는 사람,증상이 심한 환자들에게는 단 1회 치료로도 한달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태반 펄스 테라피가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