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고요.. 

다이어트 때문에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직업에 따른 비만형을 살펴봅시다. 

 < 밤낮이 바뀐 올빼미형 >

새벽에 장사를 하거나 주야 맞교대하는 사람들이다. 오후 5시에서 새벽까지 일을 하고 아침에 잠자리에 들게 된다. 새벽에 밥 먹고 일이 끝나고 나서 

오전에 먹고 바로 잔다. 이런 생활을 하면 살이 안 찔수가 없다.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항상 바쁜데 살이 찐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식사시간은 짧고 불규칙하여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우선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 

 1. 천천히 밥 먹는 습관 : 국에 말아먹거나 비벼 먹는 등.. 허겁지겁 먹고치우는 식사는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2.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면서 담백한 음식을 준비 한다. 새벽 시장에서 먹는 찌게 등이 맛 이 있을지 몰라도 위장에도 부담이 되며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3. 나름대로의 규칙적인 식사를 하자. 오후 6시를 아침, 새벽 3시 점심, 아침 10시가 저녁이라고 생각하고 라면이나 간식은 피한다. 

 4. 출근시간이 일정한 이웃이나 학교에 다니는 자녀와 계속 어울릴수 있도록 하자. 혼자 다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외롭게 만든다. 

 5. 장사가 안된다거나 서글퍼질 때 폭식하는 경우가 많다. 

 < 생활자체가 불규칙한 기자, 간호사, 운전사 등 >

대부분 한꺼번에 많이 먹고 빨리 먹는 폭식형이 많다. 

시간이 있을 때 틈틈이 먹고 폭식은 금물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한다. 김밥, 야채 샌드위치 등을 먹으면 좋다. 

자기 전에 무얼 꼭 먹어야 잠을 잘 수 있다면 가급적 참아야 한다. 일주일을 참으면 먹지 않고도 잘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면 약간의 약물로 조절이 가능하다. 
 
 < 먹는 일이 직업인 요리사, 식당주인 >

음식의 맛을 보기 위해서 또는 음식이 남게 되면 아까워서 먹게 되므로 본의 아닌 폭식을 하게 된다. 대부분 장사 후에 식사를 하므로 저녁식사도 늦게 먹는다. 

한가지 해결방법으로 음식물을 맛봐야 한다면 음식의 맛만 보고 뱉어 버리는 습관을 가져도 된다. 요리사라는 프로정신이 있다면 가능한 일이다.

 저녁식사가 매번 늦어진다면 아침을 좀 늦게 먹고 점심을 4시경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배가 정 고프면 간단한 간식을 먹어 본다. 저녁 7시 이후에 식사는 되도록 피한다. 

 < 공부해야 하는 학생 >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기 쉽다. 단, 패스트푸드를 줄이고 걸어다니면서 친구들과 군것질 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졸립거나 공부가 지겨울 때 간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지 말고 가벼운 체조나 산책을 이용하자. 

 < 회식이 많은 회사원 >

식사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면서 외식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외식은 기름기 없고 오래 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바꾸자. 쌈밥, 오뎅, 더덕구이, 한정식, 두부찌게, 김치찌개, 생선구이 등이 권장되며 부대찌게, 설렁탕, 중국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빠르게 걷는 것을 습관화해 보자. 빠르게 걷는 것은 좋은 운동중의 하나다. 

 < 하루 종일 앉아만 있는 사무직 > 

운동량이 적은 경우 식사용법만으로 체중을 감량하기 매우 어렵다. 의자에 앉아서도 틈틈이 발목운동이나 목운동, 허리 운동을 자꾸 해보고 점심시간에도 앉아 있기 보다는 사무실 주위를 걷고 돌아오면 오후가 훨씬 개운하다. 사무실에서 오후 서너시면 군것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군것질 습관을 버리자. 

 < 체중변화가 심한 운동선수, 연예인 >

운동선수들이 운동을 그만두면 운동량의 급속한 감소로 에너지소비가 감소되기 때문에 체중이 갑자기 늘어난다. 

연예인들도 왕성한 활동을 쉬게 되면 갑자기 체중증가로 갖가지 증상이 올수 있다. 잘 붓고 어지럽고 피로한 증상이 대표적인데 다시 체중을 감량하기보다는 자기 몸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식사조절을 절제 할 수 있도록 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